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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확정…탬파베이전 출격

류현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확정…탬파베이전 출격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캐나다'는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을 인용해 류현진이 2020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25일 오전 7시 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합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에서 8번째 시즌을 맞는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입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잭 그레인키와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당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올 시즌 4년간 8천만 달러 계약을 맺고 토론토에 합류한 류현진은 입단 첫해 개막전 선발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류현진은 탬파베이의 에이스 찰리 모턴과 개막전 선발 격돌합니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모턴은 통산 98승(87패)을 수확했고,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16승 6패, 평균자책점 3.05의 성적을 냈습니다.

류현진의 동산고 후배이자 탬파베이 주전 1루수인 최지만과의 한국인 투타 맞대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지만은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의 성적을 거두며 주전 1루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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