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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불어난 강물 건너며 '휘청'…목숨 건 등굣길

[뉴스딱] 불어난 강물 건너며 '휘청'…목숨 건 등굣길

SBS 뉴스

작성 2020.07.20 08:04 수정 2020.07.20 15: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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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월요일 첫 소식 어떤 것인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지금 아시아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 가기 위해서 불어난 강물을 헤치고 건너가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물살이 거센 강을 여학생 4명이 건너려고 합니다. 먼저 강을 건넌 2명은 나머지 친구들이 무서워 주저하자 다시 돌아와서 친구들이 건너도록 돕습니다.

인도네시아 거센 물살 헤치고 등교하는 학생들
한 학생은 강을 건너다가 미끄러졌다 가까스로 균형을 잡기도 하는 모습인데요, 자칫 급류에 떠내려갈 수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강을 건넜고 웃음도 잃지는 않았습니다.

이 학생들은 인도네시아 스람섬의 한 마을에 사는 중학생들로 알려졌는데요, 매일 집에서 강까지 3㎞를 걷고, 물살이 약한 강 하류를 건너서 등교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주 스람섬 일대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강이 범람하고 물살이 거세진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집중호우에 불어난 강물
동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등굣길이 너무 위험하다며 교육부에 항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교육부는 도로 건설은 인프라의 영역이라서 직접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면서 관련 부처에 도로를 건설해달라고 계속 요청할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앵커>

아이들 등굣길 같은 경우에는 나라가 부자든 아니든, 부모가 부자든 아니든 늘 안전해야 될 것 같은데 걱정이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인도 이야기인데요, 국경지역에서 난투극을 벌였던 중국과 인도 이야기 다들 들으셨을 텐데, 휴전을 선언한 가운데 국경을 관할하는 중국군이 최근 격투기를 연마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글러브를 낀 군인들이 비장한 표정으로 대결하는 모습입니다. 인도와 인접한 시짱 지역에 주둔하는 중국군입니다.

중국 군인 인도와 육탄전 대비해 격투기 연마
군인들이 맨손 격투기는 물론 레슬링, 유도까지 연마하는 장면이 쭉 나오는데요, 한 중국군은 진짜 같은 훈련을 해야 실전에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동영상에는 중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자막도 함께 나오는데 인도에 대한 경고 성격도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은 국경부대의 격투기 능력을 향상하겠다며 훈련을 해왔고 최근에는 국내외 수상 기록이 있는 격투기 선수 20여 명을 국경지역 민병대로 조직했습니다.

인도 역시 이른바 '킬러 부대'로 불리는 돌격대를 분쟁 지역에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몸싸움에 특화된 군인들을 국경에 배치하는 것은 두 나라가 전쟁 재발을 막기 위해 국경에서 총을 쏘는 것을 피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인데요, 지난달처럼 난투극이 벌어질 경우에 우위를 점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총을 쓰지 않기로 한 것은 다행인 것 같은데 소위 인간 병기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걱정이 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 휴가철이죠. 이 휴가철에는 오랫동안 집을 비우게 돼서 자칫 빈집털이를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한 보안업체 조사 결과, 7월 넷째 주에 빈집털이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가철 빈집털이 주의
최근 5년 동안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넷째 주부터 8월 둘째 주까지 침입 범죄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7월 넷째 주 발생 건수가 전체의 26%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기라서 들뜬 마음 때문에 보안 점검을 소홀히 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이어 8월 첫째 주, 7월 다섯째 주, 8월 둘째 주 순이었습니다.

시간대로 살펴보면 자정부터 새벽 6시 사이가 66%를 차지했는데, 절도범들이 낮에 빈집을 미리 파악하고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에 침입하기 때문입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독주택이 69%로 25%인 다세대주택이나 6%인 아파트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았습니다. 단독주택이 창문이나 베란다 등 침입할 수 있는 경로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휴가 떠나실 때는 고층에 살고 있더라도 창문까지 꼼꼼히 문단속하고 신문이나 택배, 우편물이 집 앞에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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