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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다 확진'…러시아, 24일째 신규 확진 6천 명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숫자는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국과 인도, 브라질 외에 러시아에서도 24일째 매일 6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도 어제(19일) 50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보건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19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7만 1천5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보다 6천100여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러시아는 지난달 말부터 24일째 하루 신규 확진자 수 6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어제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 누적 확진자 2만 6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5월 말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여 긴급사태를 해제했지만, 최근 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수백 명씩 나오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스모 대회에 6개월 만에 관중을 입장시키는 등 대규모 이벤트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그제 하루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최다 기록인 25만 9천여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절반이 넘는 환자가 미국과 브라질, 인도에서 나왔습니다.

미국에서는 7만 명이 넘는 환자가 쏟아졌고, 브라질에서도 4만 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브라질에서는 특히 격리 중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실 직원 3천여 명 가운데 1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도에서도 사흘 연속으로 3만 명이 넘는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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