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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득점, 상대 자책골로 정정…팀은 3연승

손흥민 득점, 상대 자책골로 정정…팀은 3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레스터 시티전에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상대 자책골로 정정돼 리그 12호 골을 놓쳤습니다.

토트넘은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2골 활약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레스터시티를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역습 찬스에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쪽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레스터 시티 저스틴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골은 처음에는 손흥민의 리그 12호 골로 기록됐지만 나중에 손흥민의 득점이 아닌 아쉽게 저스틴의 자책골로 정정됐습니다.

손흥민의 슈팅이 저스틴의 몸에 맞고 궤적이 크게 바뀌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상대 자책 골로 1대 0으로 앞선 토트넘은 이후 해리 케인이 2골을 몰아쳐 완승을 거뒀습니다.

케인은 전반 37분 모우라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했고 다시 3분 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쐐기 골까지 터트렸습니다.

손흥민을 후반 43분 교체한 토트넘은 결국 3대 0의 승리를 거두고 승점 58점으로 순위를 6위로 한 계단 더 끌어올렸습니다.

이제 한 경기를 남겨 놓은 토트넘은 6위 자리만 지키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이 가능합니다.

손흥민은 이 경기 후 열린 구단 자체 시상식에서 토트넘 구단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번리전 폭풍 질주 골로 올해의 골 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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