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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1명 확진' 심각한데도…美 학부모 "NO 마스크"

전 세계 25만 9천 명 신규 확진…하루 기준 최다

<앵커>

코로나, 나라 밖 상황은 점점 나빠지는 모습입니다. 전 세계에서 하루에 새로 나온 확진자가 처음으로 26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미국, 브라질, 인도, 이렇게 인구가 3억이 넘는 큰 나라들에서 제동이 걸리지를 않고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표한 어제(18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만 9천848명으로 절반이 넘는 환자가 미국, 브라질, 인도에서 나왔습니다.

미국에서는 하루 7만 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누적 환자는 350만 명을 넘었습니다.

1초에 한 명씩 환자가 나온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도 아직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시민이 적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몰려가기도 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 : 우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합니다. (우~~우~~)]

학생들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학부모들.

사망자는 14만 명에 육박해 일부 지역에선 시신 보관용 냉동 차량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어제 하루 4만 5천 명의 환자가 나온 브라질은 대통령실에서 환자가 속출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격리 중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이어 직원 3천여 명 가운데 1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사흘 전 2차 검사에서 또 양성 판정이 나왔지만 대통령궁 근처로 찾아온 사람들과 만나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사흘 연속 3만 명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전체 확진자는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5월 중순 봉쇄 조치 해제 이후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러시아, 멕시코 등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날이 갈수록 전 세계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는 양상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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