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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쟁 억제력 강화"…이인영 "인도적 분야는 정치와 구분"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20.07.19 21:18 수정 2020.07.19 22: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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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18일)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와 비공개회의를 연달아 열었습니다. 전쟁 억제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적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도 시사했는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인도적 분야와 정치 문제는 분리해야 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와 비공개 회의를 잇달아 주재했다며 북한 매체가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핵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아 수위는 조절한 걸로 보이지만 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대목이 눈에 띕니다.

[조선중앙TV : 나라의 전쟁 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기 위한 핵심 문제들을 토의하는….]

그러면서 잠재적 군사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는데 한미 연합훈련 관련 논의로 풀이됩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한미군사연습이 예정대로 될 경우에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 전략 도발의 형태나 이런 부분들이 광범위하게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어요.]

김 위원장은 꼭 25일 전 이번 중앙군사위의 예비회의를 했다며 대남 군사행동 보류를 전격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본회의에서는 보류했던 군사행동 관련 언급은 물론 대남 언급 자체가 일절 나오지 않았습니다.

남북관계는 소강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이런 가운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인도적 문제와 정치 문제의 분리를 강조했습니다.

먹는 것, 아픈 것, 보고 싶은 것 즉 식량, 보건 협력, 이산가족 상봉 같은 인도적 분야는 정치적으로 구분해 진행하자는 뜻을 밝혔다고 통일부 고위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임종석 특보도 특보 임명 후 첫 행보로 남북 도시 각각 서른 곳을 잇는 결연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전대협 의장 출신인 새 외교·안보 실세들의 제안에 관망 중인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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