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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로 당분간 전화 유세만 진행

트럼프, 코로나19로 당분간 전화 유세만 진행
11월 재선에 도전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19의 급속한 확산을 우려해 당분간 '전화 유세'만 하기로 했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위스콘신주 지지자들을 상대로 23분간 진행한 전화 연설에서 "사상 첫 전화 유세"라면서 "너무나도 사랑하는 유세를 이것으로 대체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유세를 개최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하면서, 전화로 연결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대규모 유세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 흥행에 실패한데다 이 지역 코로나19 확산을 심화시켰다는 비판까지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규모 현장 유세에서 강한 '쇼맨십'으로 유권자를 사로잡아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3개월 동안 대선 전략을 수정해야 할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측은 그동안 디지털 유세에 주력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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