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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쾅 소리"…의왕 플라스틱 공장 화재 10명 부상

<앵커>

플라스틱 그릇 만드는 공장에서 큰불이 나서 10명이 다쳤습니다. 주변 지역 소방관들이 다 출동해서 3시간 만에 겨우 불을 껐습니다.

사건·사고,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불에 타 부서진 건물 틈 사이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건물 내부에서는 수색 작업을 벌이는 소방대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의왕 플라스틱 제조 공장 화재 현장

오늘(18일) 오전 11시 20분쯤, 경기 의왕시 고천동 화장품 플라스틱 용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화재 목격자 : 갑자기 쾅 소리가 나는데 너무 놀랐어요. 엄청 큰 소리였는데 연기가 막 나고 불도 바깥으로 막 치솟고.]

한때 주변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불은 3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2시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의왕 플라스틱 제조 공장 화재 현장

이 불로 6층짜리 공장 건물 일부가 불에 탔고 건물 안에서 일하던 근로자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페인트 작업 청소가 이뤄지고 있던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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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반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트렁크에서 실종 상태였던 4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직장 동료였던 피해 남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61살 A 씨를 어젯밤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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