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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3년 만의 정상…지단 "아름다운 업적"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통산 34번째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또 늘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우승 축포의 주인공은 벤제마였습니다.

벤제마는 전반 29분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 22분에는 페널티킥 결승골까지 터뜨렸습니다.

벤제마의 2골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3년 만에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에 이은 2위였지만, 유럽 5대 리그 팀 최소 실점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리그 재개 후 10전 전승을 달리며 짜릿한 역전극을 썼습니다.

선수들은 환호하며 통산 3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부진에 빠진 팀을 위해 지난해 다시 돌아온 지단 감독도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 :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해 행운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업적을 달성했고, 이번 우승은 (복귀 후 첫 우승이라) 정말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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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연패가 무산된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환상 프리킥 골에도 오사수나에 2대 1로 져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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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향한 4위 경쟁이 뜨겁습니다.

레스터 시티가 셰필드를 꺾고 4위 자리는 지켰지만, 5위 맨유도 12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레스터 시티와 같은 승점 62점을 기록해 거센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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