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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김광현, 팀 청백전 5이닝 무실점…"선발 자격 증명"

<앵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투수가 첫 청백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선발진에 포함될 자격을 증명했다'는 현지 매체의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은 2루수 웡, 포수 몰리나 등 주전 타자들이 포함된 라인업을 상대로 삼진 쇼를 펼쳤습니다.

주 무기 슬라이더를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속도 조절을 해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습니다.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지난봄 시범경기 3경기 8이닝 무실점에 이어 미국 진출 이후 연습 경기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투수 : 시즌 같은 마음가짐으로 오늘 경기를 했어요. 슬라이더 구종이 한 종류로만 느껴지지 않게…. 지금까지 해 왔던 노하우 같아요.]

동료와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투수 : 4가지 구질을 던지고 운동 능력이 뛰어나며 제구까지 좋습니다. 성공할 수밖에 없지요.]

지역 최대 신문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이 선발진에 포함되어야 할 정당성을 훌륭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5선발 경쟁에서 김광현이 밀리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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