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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로 코로나 치료?…논란 일으키는 브라질 대통령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브라질 대통령 구충제'입니다.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이어서 이번에는 구충제를 코로나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양손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구충제를 번갈아들면서 "약국에서 '아니타'라는 이름의 구충제를 복용해도 좋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가 있고 구충제 역시 아직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약물입니다.

의학계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약물을 대통령이 계속해서 홍보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는데… 근거도 없이 뭡니까?!" "격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너무 심심했던 게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페이스북 Jair Messias Bolso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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