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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의혹' 힘찬, 심경 고백 "진실과 다른 이야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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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출신 힘찬이 강제추행 논란 이후 2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힘찬은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너무 보고 싶다. 벌써 2년 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다"면서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다.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 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하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다, 팬들은 내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다. 매일 매 시간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한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복귀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힘찬은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고 새 출발을 예고했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지인 2명, 여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여성 3명 중 한 명인 A씨가 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결국 힘찬은 그해 8월 조사를 받았으나, "서로 호감이 있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4월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달 10일까지 7차 공판이 진행됐다.

힘찬은 2012년 B.A.P로 데뷔해 'No Mercy' 'Power' '대박사건' '하지마' 등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2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B.A.P는 해체 수순을 밟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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