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는 '미스터 트롯' 출신의 장민호, 임영웅, 이찬원이 출연했다.
'허리케인 라디오'는 '미스터 트롯' 선(善) 출신 영탁이 매주 일요일 '음악 반점' 코너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날 영탁은 개인 스케줄로 인해 스튜디오에 나오지 않고 목소리로 힘을 보탰다.
영탁은 음성 메시지를 통해 세 사람의 인물평을 남겼다. 맏형 장민호에 대해서는 "미용실에 가면 이런저런 고민 상담을 할 때 고민을 잘 들어주는 원장님 같은 포근함이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영탁은 "그런데 난 (허리케인에 출연 안 하고) 어디 있지?"라는 재치 있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을 음성을 듣고 있던 장민호는 "니가 왜 여기서 나와?"라고 반응했다. 이어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촬영할 때는 영탁 형이 잘 생겼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최근에는 볼 때마다 '잘생겼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미스터 트롯'을 통해 전성기를 맞은 3인방은 광고 촬영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임영웅은 "'광고를 몇 개나 찍었느냐'는 질문에 "15개까지 세고, 그 이상은 기억을 못 한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20평대의 집으로 이사를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 집이 우리 집 맞아?'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민호는 "난 광고 5개 찍었다"고 밝혔으며, 이찬원은 "난 3개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 형이 혼자 너무 많이 찍는다"고 장난스럽게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