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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의식 잃은 버스기사, 쌍문역 인근 건물 돌진

오늘(16일) 아침 서울 쌍문역 근처에서 시내버스가 근처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서울시 도봉구 창동 쌍문역 근처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향하던 108번 시내버스가 인도를 가로질러서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7명과 근처에서 운전 중이던 승용차 운전자 등 18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 기사가 의식을 잃으면서 운전 중이던 승용차를 추돌한 뒤 인도를 가로질러서 음식점 건물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 기사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호흡은 되찾았지만, 의식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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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3월 16일에는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5월 28일에는 0.25% 포인트 내린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미 역대 가장 낮은 0.5%까지 내린 만큼 당장 추가 인하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미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대거 흘러 들어가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로 기준금리를 내리는 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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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초선의원 중 28%가 다주택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실련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21대 초선의원 151명 중 두 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28%인 42명이고 이 중 7명은 세 채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초선의원의 부동산 신고액은 1인당 평균 11억 7천만 원, 실제 시세를 반영하면 15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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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이달 말부터 탈북민 단체 13곳을 포함해 통일부에 등록된 법인 25곳을 사무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전체 약 400곳의 등록 법인 가운데 1차적으로 25곳에 대해서 북한 인권과 정착 지원 분야를 대상으로 사무 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대북 전단 살포 문제가 이번 사무 검사의 계기가 됐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대북 전단 문제만 검사하겠다는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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