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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매미나방, 이장님이 '한 방'에 해결했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최근 충북에서 주택가까지 매미나방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한 마을 이장님이 이 매미나방을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매미나방 퇴치법'입니다.

충북 단양읍 장현리의 이장 50대 한석원 씨는 최근 집 마당에 '포충기'를 설치해서 매미나방을 대량으로 포획했습니다.

포충기는 빛으로 해충을 유인해서 포집하는 장비로 한번 빨려 들어가면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돼있는데요.

매미나방 퇴치
매미나방 퇴치

한석원 씨는 늦은 밤 마늘 택배 작업을 하기 위해서 불을 켰다가 매마나방이 불에 달려드는걸 보고 이 방법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살충제를 뿌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면 벌도 함께 없어지기 때문에 생태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포충기는 그럴 일이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한 씨는 이 아이디어를 군청 측에 알렸고 군청도 제안을 받아들여서 한 씨가 쓴 포충기와 같은 제품 17대를 구입해서 읍·면 곳곳에 배치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역시 이장님! 생활 속 지혜가 대단하십니다~" "나방 보고 공포를 느낀 적은 처음인데… 어서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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