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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 따라 피서 즐겨볼까…화성행궁 야간 개장 시작

<앵커>

오늘(16일)은 수원 화성행궁이 야간 개장에 들어갔다는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수원에 있는 화성행궁은 고즈넉하게 궁궐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인데요, 코로나19에 한동안 문을 닫았던 화성행궁이 야간 개장을 시작했습니다.

청사초롱을 따라 궁 안 곳곳을 여유롭게 즐기고 더위도 피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정조 어진 즉, 왕의 초상화를 모신 화령전이 공들여 설치한 조명에 운치를 뽐냅니다.

[윤지선/수원시 장안구 : 수원 안에 있는 문화재가 야간개장을 한다고 하니까 나와서 보니까 야경도 너무 좋고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는 기분도 들고요.]

예전에는 궁궐을 돌면서 전문가의 역사해설을 들을 수 있었는데 감염병 우려 때문에 당분간 진행하지 않습니다.

또 좁은 장소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입장 때 발열 여부도 확인합니다.

[박래헌/수원문화재단 대표 : (입구와) 나갈 수 있는 공간을 동선이 접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요.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키면서 화성의 아름다움을 같이 건강하게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화성행궁의 야간 개장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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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지조성을 끝낸 평택 포승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사항이 고시됐습니다.

자동차와 기계장비, 전자부품과 화학제품 제조 등 4가지에 불과하던 산업시설용지 유치업종에 전기장비와 기타 운송장비가 추가됐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이차전지와 전기이륜차 등 미래 자동차 관련 업종이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곽병규/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정책팀장 : (평택포승지구를)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관련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전기차 관련 핵심 기업을 유치하고 전기차 관련 연구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평택항과 서해대교에 인접해 있는 평택 포승지구는 204만 제곱미터 크기로 산업시설과 물류시설, 주거단지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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