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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지역 감염 < 해외 유입…방역강화국 추가 지정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이틀 연속 30명대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나흘째 해외유입 사례가 더 많았는데, 정부는 현재 4곳인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2곳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국내 지역 감염은 11명,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입니다.

국내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사흘째 1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들어온 뒤 확진되는 사람의 수가 연나흘 국내 발생을 넘어서고 있는 겁니다.

특히 어제(15일)는 해외 유입 확진자의 절반인 14명이 이라크에서 들어왔는데, 현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현지에서 일하던 우리 근로자들이 대거 귀국한 영향으로 파악됐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이라크에 근무하는 우리 근로자분들이 대거 단체로 입국한 상황이었습니다. 추가로 동행한 그 탑승객 중에서 추가 양성자도 더 발견되고 있는 상황으로….]

정부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추가 방역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발급된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방역 강화 대상 국가가 오는 20일부터 6개국으로 확대됩니다.

현재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4개국이 대상인데, 여기에 필리핀이나 우즈베키스탄 등이 새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외국인 선원에 대한 입국 절차와 방역 조치도 강화돼 앞으로는 교대 목적으로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하는 경우에도 비자를 발급받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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