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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늦게 문 여는 국회…文 연설 메시지 주목

<앵커>

21대 국회가 임기 시작 한 달 반 만에 뒤늦게 개원한다는 소식, 어제(15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개원식에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9달 만에 국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 40여 일 만인 오늘, 21대 국회 개원식이 열립니다.

법사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의 줄다리기가 길어지면서 역대 국회 중 가장 늦게 개원식을 하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시정연설 후 약 9개월 만에 국회에서 개원 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 연설에는 코로나19 극복과 한국판 뉴딜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될 걸로 보입니다.

또 어제까지였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시행일을 하루 넘기게 된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야당의 공수처 설치 협조를 촉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원식이 계속 늦춰지면서 문 대통령이 연설문을 9번째 고쳐 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아직 공석으로 남아 있는 정보위원장도 오늘 선출할 예정인데, 정보위원장이 선출되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는 다음 주에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이어 사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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