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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통화 기록 추적…'마지막 통화' 전 비서실장 소환

박원순 통화 기록 추적…'마지막 통화' 전 비서실장 소환

이현정 기자 aa@sbs.co.kr

작성 2020.07.16 02:14 수정 2020.07.16 09: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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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서 경찰이 박 시장의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시장이 잠적했던 당일 오후에도 통화한 최측근인데 경찰은 박 시장의 다른 통화기록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전화를 복원해 분석하기로 한 경찰이 박 시장의 통화 기록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주고받은 문자와 저장된 음성 녹음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포렌식은 비밀번호 해제에만 4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통화 기록은 법원에서 영장을 받아 통신사 협조를 구하면 바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통화 기록을 확보하는 대로 사망 전 박 시장과 통화한 사람들을 조사해 극단적 선택을 한 계기가 무엇인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렀습니다.

3시간 반 조사를 마친 고 전 실장은 박 시장이 잠적한 지난 9일 낮 고인과 마지막으로 통화했다고 말했습니다.

[고한석/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 (마지막 통화 나누신 게 언제예요?) 약 1시 39분으로 기억합니다.]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들도 묵인·방조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인데, 수사팀은 박 시장 사망으로 성추행 사건 수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성추행을 사실로 전제한 묵인·방조 혐의 수사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법리 적용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인권위는 박 시장 등의 인권침해를 조사해달라는 시민단체 진정 사건에 조사관을 배정하고 조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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