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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충남의 노래' 만들어주세요! 전 국민 대상 공모

<앵커>

학교에는 교가가 있는 것처럼, 자치단체마다 시가 또는 도가가 있습니다. 충청남도가 도민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 '충남의 노래'를 만들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1등에는 3천만 원이 주어지는 등 총 상금 5천600만 원이 수여되는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장르 구분 없이 노래를 만들어 참여할 수 있습니다.

TJB 류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청남도는 지난 1958년에 작곡한 '충남도민의 노래'에 이어 1984년에 '충남찬가'를 제작해 충남 도가로 불러 왔습니다.

그러나 도청 행사에서 일부 공무원들만 부르는 노래로 활용도가 줄어든 데다 '충남찬가'는 가사의 성인지 감수성 논란과 작사가의 군국주의 찬양 행적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충남의 노래'가 절실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고, 도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충남의 노래 선정을 위한 전국 공모전이 열립니다.

[양승조/충청남도지사 : 충남도 널리 알리고, 충남도민 스스로 내가 충남 도민인 것이 자랑스럽다. 자부심을 느껴서 충남과 일체화되고, 충남과 함께 했다는 그런 의미가 가미가 된 노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충남의 노래 전국 공모는 음원 평가 1차 예선과 공연 평가 2차 예선을 거쳐 모두 10팀을 선발 하며 도민의 날인 10월 5일 독립기념관에서 본선 경연대회가 진행돼 대상작을 선정합니다.

또 2차 예선부터는 관람객 투표가 도입되며 본선에서는 유튜브 조회수와 ARS 신청수가 반영되는 등 전 국민이 참여해 수상작을 선발합니다.

대상 3천만 원, 최우수상 1천만 원 등 10팀에게 총 상금 5천600만 원이 수여됩니다.

주관 방송사인 TJB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장르 제한 없이 노래를 만들어 8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새로 만들어질 충남의 노래는 도민들이 마음으로 함께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충남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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