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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 처박혀 있던 6만 원짜리 꽃병, 놀라운 낙찰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66년 전 6만 원에 팔린 뒤에 고양이들과 시골집에 처박혀 있던 꽃병이 지난주 1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109억 원짜리 꽃병'입니다.

그물 모양의 정교한 디자인과 황금용 모양 손잡이가 달린 이 꽃병은 지난 11일 소더비 홍콩 경매장에서 908만여 달러, 우리 돈 109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中 청나라 꽃병, 소더비 경매 109억 원 낙찰

이 꽃병은 중국 청나라의 6대 황제인 건륭제를 위해서 특별히 제작된 꽃병으로 확인됐는데, 건륭제는 이 꽃병의 아름다움을 극찬했다고 합니다.

60년여 년 전인 1954년 6만 원정도, 그해 말에는 12만 원에 거래된 뒤 한참 동안 이 꽃병이 어디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었는데, 그러다 몇 년 전 유럽의 80대 여성의 집에서 미술 컨설턴트가 우연히 이 꽃병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시골집에는 고양이 4마리가 꽃병 사이를 활보 중이었다고 하는데, 니콜라스 소더비 아시아 회장은 "깨지기 쉬운 꽃병이 반려동물들 사이에서 반세기 동안 살아남은 건 기적"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지금 봐도 아름답다! 가격을 알고 봐서 그런가?ㅎㅎ" "우리 집도 뒤져봐야겠다! 먼지만 나올 것 같긴 하지만ㅠㅠ"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sotheb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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