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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소속사 대표, 임사라 변호사가 무료 변론 나선다

김서형 소속사 대표, 임사라 변호사가 무료 변론 나선다
배우 김서형의 갑질과 폭언을 주장하고 나선 소속사 전성희 마디픽쳐스 대표를 돕기 위해 임사라 변호사가 나선다.

마디픽쳐스 관계자는 15일 "임사라 변호사가 기사를 통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했다는 전성희 대표의 기사를 읽고, 영세한 기획사가 부당함을 겪는 사태를 두고 볼 수 없어 선임료 없이 변론을 맡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임사라 변호사는 2018년 연예기획사 오름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배우 곽도원의 소속사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

그는 마디픽쳐스 측에 "업계 경험이 있는 법률 전문가로서 갑질, 부당계약 등 문제들이 존재하는 연예계를 정화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전한 것으로 전했다.

앞서 김서형 소속사 마디픽쳐스 전성희 대표는 김서형이 지난 10월부터 전속계약을 하는 동안 불합리한 조건의 계약을 한 데 이어, '뒷돈을 받았다'고 모함하거나, 욕설을 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전 대표는 "김서형을 담당하면서 회사는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현재 금전적 채무가 많은 상태"라면서 "더 이상 여력이 없어서 소송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김서형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전 대표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그는 "전 대표가 제3자에게 자신에 대해 비방하는 등 신뢰관계에 심각한 훼손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서형은 지난해 10월 마디픽쳐스와 2년의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7월 정식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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