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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인영 아들 스위스 유학 1년…학비 1천2백만 원"

통일부 "이인영 아들 스위스 유학 1년…학비 1천2백만 원"
통일부는 이인영 장관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 기간은 1년으로, 이 기간 지출한 학비는 1천 2백만 원 상당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여상기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인사 청문회 준비팀에서 후보자 아들의 학자금 비용 관련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여 대변인은 "어제 일부 언론에서 후보자의 자녀가 스위스 학교에 다니면서 연 2만 5천 달러를 지출했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이러한 주장은 명백한 사실이 아니라는 증빙자료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여 대변인은 "후보자 자녀는 학위 교환 협약에 따라 1년간 학교에 다녔으며 스위스에서 1년, 2학기 동안 지출한 총 학비는 1만 220스위스 프랑, 당시 한화로 약 1천 2백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학교의 인터넷 홈페이지만 확인하면 학비가 연 만 5천 달러가 아니라 연 1만 스위스 프랑, 학기당 5천 스위스 프랑임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후보자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가 확정돼 오늘부터 요구 자료에 대한 답변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등록금 고지서와 송금 내용은 국회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일부는 후보자 아들 유학과 연계된 기관에 아내가 이사회 임원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고만 답했습니다.

국회 외통위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어 23일 이인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후보자 측에 1천 335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이 후보자 아들의 군대 면제, 스위스 유학 문제 등을 집중 거론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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