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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꼴찌' LG 무기력한 방망이…김민성, 2주 후 합류

'7월 꼴찌' LG 무기력한 방망이…김민성, 2주 후 합류
▲ LG 김민성

한때 선두를 위협하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힘겨운 7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LG는 이번 달에만 2승 1무 8패에 그쳐 월간 승률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벌어둔 승수도 다 까먹어 시즌 30승 1무 28패로 간신히 5위에 턱걸이했습니다.

터지지 않는 방망이가 부진의 최대 원인입니다.

LG의 7월 월간 팀 타율은 0.225로 10개 구단 중 최악이며 가장 좋은 kt(0.338)에 크게 뒤집니다.

LG는 이달 팀 득점 50점으로 경기당 4.5득점에 그쳤습니다.

10개 구단 평균 팀 득점(63점)에도 못 미칩니다.

어제(14일) 롯데와의 경기에선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에게 완벽하게 막혀 단 2안타의 빈공으로 5 대 0 완패를 자초했습니다.

중심 타자 채은성의 갑작스러운 부진으로 타선의 혈로가 막혔습니다.

발목 부상으로 잠깐 2군에 다녀온 채은성은 7월에 홈런과 타점 없이 단 4안타, 타율 0.105로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개막 직전 오른손 손등을 다쳐 재활하던 우타 중장거리포 이형종이 10일 1군에 합류했지만, 제 페이스에 오르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위기에서 핫코너를 맡는 김민성의 빈자리가 아쉽습니다.

김민성은 왼쪽 허벅지 내전근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아 지난달 15일 엔트리에서 말소됐습니다.

2∼3주 걸릴 것으로 예상된 재활 치료 기간은 어느덧 한 달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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