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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끊은 뷰캐넌 쾌투…'시즌 8승' 다승 공동선두

<앵커>

오랫동안 '외국인 투수 잔혹사'에 시달렸던 프로야구 삼성에 드디어 확실한 외국인 에이스가 등장했습니다. 야수진의 수비 도움을 받은 뷰캐넌이 팀의 4연패를 끊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3회, 삼성 선발 뷰캐넌이 강습타구에 발을 갖다 대 호수비로 연결합니다.

뷰캐넌은 5회에도 놀라운 순발력으로 또 하나의 타구를 낚아챘고, 3루수 이원석이 까다로운 타구를 잡아낸 뒤 회전하면서 정확히 송구해 병살타로 연결했습니다.

6회에는 외야에서 호수비 쇼가 펼쳐졌습니다.

중견수 박해민이 담장에 부딪히며 장타성 타구를 잡아냈고, 우익수 구자욱은 슬라이딩 캐치로 또 하나의 안타를 막아냈습니다.

야수진의 도움 속에 뷰캐넌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8승째를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 강민호와 이성규가 홈런포를 터뜨려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키움은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브리검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선두 NC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2위에 복귀했습니다.

올 시즌 장타력이 몰라보게 향상된 키움 이정후는 5회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생애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KT는 급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선발 데스파이네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박경수, 장성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T가 승률 5할을 초과한 건 2018년 4월 15일 이후 821일 만입니다.

롯데는 선발 스트레일리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LG를 눌렀고, SK는 무려 102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두산을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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