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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인영 아들 군 면제 후 레이싱 의혹 제기에…"선수용 고난도 아냐"

통일부, 이인영 아들 군 면제 후 레이싱 의혹 제기에…"선수용 고난도 아냐"
통일부는 이인영 장관 후보자 아들이 군 면제 이후 약 넉 달 만에 카트 레이싱을 한 것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다는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선수용 고난도 레이싱이 아니었다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2016년 이 후보자의 아들이 군 면제를 받은 '경직성 척수염'에 대해 "일상생활은 가능하고, 오히려 적당한 운동을 권장하는 병"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군 복무를 할 정도는 아니어서 5급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어제 일부 매체를 통해 공개된 이 후보자 아들의 카트 레이싱 영상에 대해 "선수들이 타는 고난도의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누구나 타는 카트"였다면서 "후보자 아들이 참여한 프로젝트 관련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연출된 장면"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매체가 이 후보자 아들이 영상에서 맥주 상자를 번쩍 들었다고 묘사한 것에 대해선 "후보자 아들이 지인과 함께 나란히 든 것을 번쩍 들었다고 하는 것은 표현의 정도가 과하지 않나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이인영 후보자 아들의 군 면제와 스위스 유학 자금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자료가 민감하다는 이유로 통일부가 관련 자료를 제출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통일부는 관련 자료는 검토 중이고 준비 중이라면서, 민감하다는 이유로 자료 제출이 불가하다는 언급은 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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