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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마스크도 못 구하는데…'다이아 마스크' 유행 논란

SBS 뉴스

작성 2020.07.13 17:46 수정 2020.07.13 21: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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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 명이 넘는 인도에서는 마스크가 빈부격차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마스크를 구하기도 힘든데 다이아몬드 마스크가 인기라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다이아몬드 마스크'입니다.

인도 서부 수라트의 보석상은 최근 다이아몬드 마스크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 이 마스크의 가격은 우리 돈 240만 원에서 640만 원으로 방역을 위한 마스크를 한참 뛰어넘는 명품 액세서리 수준인데요.

인도 다이아몬드·황금 마스크
인도 현지에서는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보석상의 주인 초크시는 마스크 안쪽 천은 인도 정부의 방역 방침에 맞춰서 제작했다고 홍보하는 중인데요.

그런데 앞서 인도의 다른 기업인이 460만 원짜리 황금 마스크를 주문 제작한 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60g의 금이 사용됐고 작은 숨구멍도 뚫려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수많은 인도의 빈민들은 장당 80원짜리 저가 마스크조차 제대로 구하지 못해서 코로나19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코로나 시대의 마스크 빈부격차… 참 씁쓸합니다ㅠㅠ" "아이고 의미 없다~ 보석 달 시간에 손 한 번 더 씻을 듯"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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