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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나란히 90개 핫도그 먹기…美 이색 커플

두 남녀가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핫도그로 먹을 소시지를 굽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굽고 있는 소지지의 개수가 두 사람이 먹을 양치고는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미국 동부 코네티컷주에 사는 두 사람은 핫도그 먹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입니다.

[미키 슈도 : 2년 전 핫도그 먹기 대회 참가자들이 머물던 호텔 체육관에서 처음 만났고, 1년 전부터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미키 슈도와 남자 친구인 닉 위어리, 두 사람은 핫도그 먹기 대회에 참가하는 첫 번째 남녀 커플입니다.

[닉 위어리 : 223개나 되는 닭 날개를 먹고 났더니 기분이 어때하고 묻는 느낌이랄까요. 보통 사람들이 도전하기에 힘든 일입니다.]

미키 슈도는 특히 지난 2014년 이후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줄곧 여성 챔피언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남자 친구인 닉 위어리는 미키 슈도의 도움을 받아 가며 함께 핫도그 먹기 훈련을 해왔습니다

[미키 슈도 : 위어리는 저보다 훨씬 열정적으로 훈련을 합니다. 반면에 저는 꾸물거리면서 훈련을 하는 편이죠.]

핫도그 먹기 대회를 앞두고 두 사람이 이날 준비한 핫도그는 무려 90개.

대회 규정대로 10분 안에 최대한 먹어 치우는 훈련을 함께했습니다.

지난 4일 뉴욕에서 열린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슈도는 10분 동안 48개의 핫도그를 먹어 자신의 종전 기록 41개를 갈아치우고 챔피언 자리를 지켰습니다.

슈도의 남자친구는 39개의 핫도그를 먹어 남자 부문 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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