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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정찰기, 일본 오키나와 집결…동해·남중국해서 활동

미군 정찰기, 일본 오키나와 집결…동해·남중국해서 활동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탄도미사일과 지상 목표물 등을 감시하는 미국 정찰기가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미군기지로 집결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13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과 '노 콜싸인'(No callsign)에 따르면 미군 코브라볼(RC-135S) 정찰기가 네브래스카주 오펏 공군기지를 출발해 이날 가데나기지로 향했습니다.

RC-135S는 최첨단 전자광학 장비로 원거리에서 탄도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탄도미사일 탐지와 추적에 특화된 이 정찰기는 미 전략사령부가 있는 오펏 공군기지 소속입니다.

앞서 컴뱃 센트(RC-135U)와 지상감시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도 가데나 기지에 배치됐습니다.

RC-135U는 지난 9일 남중국해에 이어 11일에는 동해에서 각각 임무를 수행한 후 가데나기지로 복귀했습니다.

미국 공군은 이 정찰기 2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 콜싸인은 RC-135U가 "동해에서 러시아군 전투기와 마찰을 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

E-8C는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주 페어차일드 공군기지를 출발해 가데나기지로 이동했습니다.

이 정찰기는 일본 인근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데나기지에 배치된 이들 정찰기는 남중국해에서 중국군의 움직임을 주로 감시하고 추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기적으로 동해로 출동해 북한의 미사일 동향도 감시하는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공군 특수작전사령부(AFSOC) 소속 화이트 고스트(C-32B)를 비롯한 'CL-600-2B16' 항공기도 일본 요코다기지와 가데나기지에 배치됐습니다.

이들 항공기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임대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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