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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터키 성소피아 박물관의 모스크 전환 결정에 "깊은 슬픔"

교황, 터키 성소피아 박물관의 모스크 전환 결정에 "깊은 슬픔"
터키 당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연간 4백만 명이 찾는 이스탄불 성소피아 박물관을 이슬람 사원으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한 데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괴로운 심경을 밝혔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바티칸서 열린 기도회에서 성소피아를 떠올리며 깊은 슬픔에 잠긴다고 말해 앞서 세계교회협의회 위원장이 "비탄과 실망"이라는 표현으로 항의한 데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서기 537년 동로마제국이 건립한 성소피아 대성당은 15세기 오스만 제국의 점령 뒤 황실 모스크로 쓰이다가 터키공화국 성립 뒤엔 최근 이슬람주의 정권이 들어오기까지 박물관으로 운영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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