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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프로포폴 의혹' 배우 하정우, 피의자 신분 조사

하정우 측 "차명 투약, 해당 병원 요청 따랐을 뿐"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작성 2020.07.12 20:41 수정 2020.07.12 22: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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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받은 의혹이 있었던 배우 하정우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하 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조만간 판단할 방침입니다.

배준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하 씨를 상대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리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 등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특히 하 씨가 친동생과 매니저 등 2명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 씨는 프로포폴 투약은 치료 목적이었다며 이와 관련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 씨 측은 SBS와 통화에서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으며 다른 사람 명의로 진료를 받은 것은 해당 병원 요청에 따랐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 씨는 지난 2월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입장문을 내고,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10차례 정도 레이저로 얼굴 흉터 치료를 받으면서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달 26일 재벌가 자제인 D 그룹 A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달 안에 단행될 검사 인사 전에 하 씨와 A 씨를 포함해 수사 선상에 오른 10여 명에 대한 기소 여부를 정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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