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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 광주 확진 집중…주말 종교행사 '예의주시'

이르면 이번 주 혈장 치료 임상시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 더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부터 정규 예배를 제외한 각종 교회 소모임을 모두 금지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44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 지역 발생은 21명입니다.

지역 발생 사례는 수도권에서 15명, 광주 5명, 대전 1명으로 수도권과 광주에 집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 감염을 줄이기 위해 이번 주말 종교행사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규 예배가 아닌 기도회나 성경 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같은 소모임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고위험군의 감염을 막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중증 환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투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국내 환자 27명 가운데 9명은 상태가 호전됐고, 3명은 악화했습니다.

나머지 15명에게는 별다른 상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렘데시비르의 효과 때문인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혈장 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금까지 완치자 171명이 혈장을 제공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 임상시험을 위한 혈장 치료제 생산이 시작되고, 이어 임상시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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