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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 감염 계속…"교회 소모임 금지, 불가피한 조치"

<앵커>

그제(10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종교 행사들과 관련해 특히 교회의 소모임을 모두 금지한 상태입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신규 확진자 3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20명, 해외 유입은 15명이었습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선 서울 6명·경기 2명·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9명이,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광주와 대전에서 각각 9명과 2명이 나왔습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는 6명 더 늘어 모두 1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감염을 줄이기 위해 특히 오늘 열리는 종교 행사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정규 예배 외에도 교회에서의 소모임 식사 등이 금지가 되고… 고위험군의 감염을 막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중증 환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투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렘데시비를 투여한 국내 환자 27명 가운데 9명은 상태가 호전됐고, 3명은 반대로 악화된 상태입니다.

나머지 15명에게는 별다른 상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렘데시비르의 효과 때문인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자체적인 혈장 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금까지 완치자 171명이 혈장을 제공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다음 주 중 임상 시험을 위한 제재 생산이 시작되고, 이어 곧바로 임상시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 완치자 500명도 혈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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