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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쓴 피서객들 북적…해수욕장 방역 어쩌나

<앵커>

어제(10일) 나온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5명입니다. 보름 만에 30명대로 떨어졌는데요, 해외 유입이 15명, 지역 발생이 20명이었고 그중 수도권에서 9명 그리고 광주에서 9명이 나왔습니다. 주말을 맞아 종교 행사가 열릴 것을 대비해서 방역 당국은 이미 어제저녁부터 교회 소규모 모임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곳이 더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이 몰리는 해수욕장인데요.

JTV 나금동 기자가 해수욕장 상황이 어떤지 둘러봤습니다.

<기자>

전북의 한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 입구에서 방역 요원이 입장객들의 열을 일일이 체크합니다.

피서객들은 출입 명단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습니다.

[김문형/전북 해수욕장 방역 요원 :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위주로 (소독을) 하고요. 안전요원들이 쓰는 장비도 코로나로 인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수욕장 안으로 들어가보니 막상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서객 : 답답해서요. 숨도 잘 안 쉬어지고. 말할 때도 좀 불편하고….]

또 다른 해수욕장 이곳은 사람들끼리 1미터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놀러온 시민들

발열 체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피서객 : (발열체크 이런 거 하신 적 있어요?) 아니요, 여기는 없었는데요. (명단이나 이런 건 작성하셨어요?) 아니요. 없었어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함께 피서객의 자발적인 개인위생 지키기가 절실합니다.

(영상취재 : 소재균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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