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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관의 애도…"백선엽 장군은 영웅이자 국가의 보물"

주한미군 사령관의 애도…"백선엽 장군은 영웅이자 국가의 보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별세한 백선엽 장군에 대해 "진심으로 그리워질 영웅이자 국가의 보물"이라는 애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주한미군을 대표해 백 장군의 가족과 친구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백선엽 장군은 종종 주한미군을 방문해 한국전쟁과 군인으로서의 그의 경험을 이야기했다"고 하면서, 백 장군이 "오늘날 한미동맹을 구체화하는데 믿을 수 없는 공헌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6·25전쟁 당시 군인으로 복무하고, 한국군 최초 4성 장군으로 육군참모총장까지 한 백 장군은 영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비역 육군대장인 백선엽 장군은 어젯밤 11시 4분 10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20년 평남 강서에서 출생한 백 장군은 6·25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하며 6·25 전쟁영웅으로 추앙받지만,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 근무한 이력으로 친일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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