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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달 자동차판매 3개월 연속 증가…트럭판매 급증

중국 지난달 자동차판매 3개월 연속 증가…트럭판매 급증
중국의 6월 자동차 판매량이 트럭 판매 급증 등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230만대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초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바 있는데, 이후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라 4·5월 자동차 판매량이 각각 작년 동월보다 4.4%, 14.5% 증가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이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인프라시설에 많은 돈을 쏟아붓는 상황에서, 지난달 트럭 등 상업용 차량 판매량은 53만6천대로 전년 동기대비 63.1%나 증가했다.

컨설팅회사 오토포사이트(AutoForesight)의 예일 장은 "트럭판매량 증가는 투자에 따른 것으로, 경제활동 회복에 선행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달 승용차 판매량은 176만4천대로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났다.

전반전인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는 지방정부의 지원책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의 회복세에도 불구,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달 "올해 초 판매 급감 때문에 1년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의 2천500만대보다 10~20% 정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밖에 중국의 지난달 신에너지차량(NEV)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3.1% 감소한 10만4천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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