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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고인과의 깊은 인연들…"이리도 허망하게 가다니"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엔 생전 고인과 크고 작은 인연을 맺었던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뿐 아니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위안부 운동가 이용수 할머니 등 각계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는데요.

서울대 동기로 박 시장과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은 "친구이자 동지인 박원순이 너무 원망스럽다"며 "삶을 포기할 정도로 자신에게 가혹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박 시장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인연을 맺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빈소를 찾지 않는 대신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하며 40년의 인연을 맺었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던 중 미투 의혹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박 시장의 장례는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5일간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13일 예정입니다.

(구성 : 김휘란, 촬영 : 황인석, 김남성,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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