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는 강동원의 무보정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강동원을 담아내기 위해 필터나 보정 없이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포토그래퍼가 찍은 원본을 내보내는 건 업계에서도 극히 드문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영화 '반도'를 선택한 이유와 연상호 감독과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영화에서 맡게 된 '정석' 캐릭터에 대해 강동원은 "영화의 톤앤매너에 맞춰 감정선을 조절하기 위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열정을 담아 연기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강동원은 또 자신의 현재를 "멀리 도약하기 위해 웅크리고 있는 단계"로 규정하며 "배우로 17년을 일했고, 앞으로 남은 3~40년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2004년 '늑대의 유혹'으로 신인상을 받았을 때 '죽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었는데, 여전히 같은 마음"이라면서 죽을 때까지 연기만 하겠다는 배우로서의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이어 강동원은 자신에게 특별히 해주고 싶은 말이 "힘내자. 할 수 있어"라면서 "지금만 열심히 잘 버티면, 더 잘 할 수 있어"라고 자신을 격려해주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모노튜브' 인스타그램, 영화 '반도' 스틸컷/NEW 제공)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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