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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靑 정무비서관 "긴 설명 온당치 않아…주택 모두 처분"

김광진 靑 정무비서관 "긴 설명 온당치 않아…주택 모두 처분"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보유 중인 주택을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서관은 오늘(9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공직자 재산 신고상 1가구 2주택으로 기재된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연합은 김 비서관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와 광주 서구 풍암동 아파트 등 2채를 소유하고 있다며, 청와대 참모진 다주택자 명단에 김 비서관을 포함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먼저 "방배동 아파트의 경우 배우자가 결혼 전부터 처제와 1/2 지분씩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2017년 관련지분을 전부 매도해 실제 소유하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그 아파트가 재건축 중이라 완공될 때까지는 서류상 등기이전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광주집은 실거주 아파트이나 1번의 아파트가 등기 이전될 때까진 명목상 2가구로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청와대에 근무하는 공직자가 국민께 긴 설명으로 해명하는 것이 온당치 않다는 데에 가족이 뜻을 같이 해 광주 아파트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유 중인 주택을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힌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인사는 노영민 비서실장에 이어 김 비서관이 두 번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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