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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 배달 왔어요"…'거리 두기' 돕는 강아지 화제

코로나19로 배달 서비스를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이용하게 됐는데요.

콜롬비아에는 식료품을 배달해주는 강아지, 에로스가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식료품 배달하는 개'입니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여덟 살 강아지 에로스입니다.

에로스는 식료품이 들어있는 바구니를 입에 물고 어디론가 가고있는데요.

많이 해본것처럼 언덕도 능숙하게 오르내리고 집까지 물건을 안전하게 배달합니다.

에로스에게 배달료는 약간의 간식과 기분 좋아지는 손길인데요.

주소를 읽을 줄은 모르지만, 자주 식료품을 주문하고 간식을 준 고객들의 집 위치를 기억하고 있는 겁니다.

콜롬비아, 식료품 배달하는 개 에로스

주인 보테로 씨가 바구니에 물건과 영수증을 담아서 보내면 고객들은 계좌이체로 물건값을 낸다고 하는데요.

최근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외출이 제한되면서 에로스의 임무는 어느때보다 더 중요해졌습니다.

혹시 딴 길로 새지는 않을까, 바구니에 담긴 음식을 먹지 않을까 걱정하는 고객도 있었지만, 에로스는 늘 전혀 문제 없이 안전하게 배달을 마쳤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돕는 똑똑한 강아지네요~" "너무 귀여워서 배달시켰던 거 다 내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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