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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어줘' 앞발 쾅쾅…6차선 가로질러 온 물개 사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식당 문 두드린 물개'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바닷가 근처 레스토랑입니다. 도로를 끼고 있는데 물개가 나타났습니다.

식당 출입문 앞에 떡하니 서있다가 문을 열라는 듯 앞발로 문을 두드리고 머리까지 부딪치는데요.

혹시 물개가 건조해질까 봐 양동이에 물을 담아와서 뿌려줘도 꼼짝하지를 않습니다.

물개는 오랫동안 굶주려 살도 많이 빠진 상태였고 몸에는 군데군데 상처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알고 보니 물개는 이 몸으로 무려 6차선 도로를 가로질러서 여기까지 온 거였다고 합니다.

남아공 레스토랑에 코로나로 굶주린 물개 등장

잠시 뒤 구조대가 도착해서 물개는 구조센터로 옮겨졌는데요.

구조대는 물개가 직접 사냥하지 않고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받아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로 관광객들이 사라지면서 물개도 먹이를 구하지 못하자 식당까지 왔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너무 절박해 보여서 뭐라도 해주고 싶네요ㅠㅠ"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치료 잘 받고 건강 되찾길"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capetowne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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