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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 규제 1년…문 대통령 "일본과 다른 길 가겠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시행 1년을 맞아, 소재·부품·장비 산업현장을 방문해, 첨단소재와 부품 그리고 장비 강국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과 다른 길을 갈 거라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시행 1년 동안 단 한 건의 생산 차질 없이 위기를 잘 극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무엇보다 '해보니 되더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큽니다.]

이제부터는 일본을 뛰어넘어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정책 전환을 핵심으로 한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입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에 기여하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본을 대상으로 했던 핵심 관리품목 100개를 전 세계로 확대해 338개로 늘리고, 디지털 공급망과 스마트 물류체계도 함께 구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첨단산업의 세계 공장이 되기 위해 첨단투자지구를 도입하고 유턴 기업 보조금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수출 규제 조치 이후 11번째 관련 현장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불화수소와 포토레지스트를 개발 중인 중소·중견기업의 장비를 시연하고 개발 과정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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