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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스' 구창모, 시즌 8승…다승·탈삼진 단독 선두

<앵커>

'대한민국 에이스'의 계보를 잇고 있는 프로야구 NC의 구창모 투수가 시즌 8승째를 올리며 다승과 탈삼진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구창모는 SK 전에서 평소답지 않게 힘겹게 출발했습니다.

1회 볼넷과 안타를 내주고 노아웃 1-2루 위기에 몰렸는데, SK 간판타자 최정과 로맥을 연속 삼진 처리하고 불을 껐습니다.

이후에도 매 이닝 안타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더 위력적인 공을 던져 실점을 막아 7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습니다.

NC가 1점 앞선 8회 말 투아웃 만루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등장해 삼진으로 불을 끄자, 9회 초 알테어와 박석민이 연속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3연승을 달린 선두 NC는 2위 키움을 5경기 차로 따돌렸습니다.

구창모는 시즌 8승째를 올려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고 탈삼진도 6개를 보태 단독 1위를 질주했습니다.

삼성은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선발 뷰캐넌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20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키움을 대파하고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화는 롯데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대 5 동점이던 12회 초, 롯데 허일에게 적시타를 내줘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12회 말 오선진이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때려 4시간 40분의 혈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홈런 포함 4안타 활약 속에 LG를 꺾고 3연승을 달렸고, KT는 선발 배제성의 호투를 앞세워 수비 실수를 연발한 KIA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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