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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대입 수험생 태운 버스, 호수로 돌진…21명 사망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20.07.08 07:54 수정 2020.07.08 14: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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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호수로 돌진해 승객과 기사 등 21명이 숨졌습니다. 버스에는 어제(7일) 시작된 중국 대입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이 많이 타고 있어서 안타까움이 더 컸습니다.

베이징에서 송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파란색 시내버스가 천천히 도로를 주행합니다.

속도를 올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전속력으로 반대 차선을 가로질러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도로 밖으로 나갑니다.

버스는 곧바로 도로 옆에 있는 호수에 빠졌고 차체가 안 보일 정도로 가라앉았습니다.

어제 정오쯤 중국 구이저우성 안순시에서 시내버스가 훙산 호수로 추락했습니다.

시민들과 구조대가 37명의 승객을 구조했지만 이 중 21명이 숨지고 나머지 16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학생이었습니다.

승객 가운데는 어제부터 시작된 중국의 대입시험 '가오카오' 수험생들도 있었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정오쯤에 사고가 났는데, '가오카오' 시험이 막 끝난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구조당국은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10m 깊이에 있던 버스를 인양했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중국 버스 호수로 갑자기 돌진
버스운전 기사도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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