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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쓰레기 더미 옆에, 길가에 시신 방치…남미 덮친 코로나19 비극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백만 명에 달하는 남미에선 장례를 치르지 못한 시신들이 거리에 방치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구가 1,100만여 명에 불과한 볼리비아에선 확진자가 4만 명에 육박하면서 의료 시설과 장례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는데요.

하루 신규 확진자도 1천 명 이상으로 여전히 확산세가 가파르지만,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나 대책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감염자들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거리에서 사망하거나, 사망 후에도 장례를 치르지 못해 다시 집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당국은 도심 공동묘지에 새 묫자리 250여 개를 준비 중입니다. 안타까운 상황,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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