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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스 유출 사고는 LG화학 잘못…관리 태만"

인도 "가스 유출 사고는 LG화학 잘못…관리 태만"
지난 5월 인도에서 발생한 LG폴리머스 공장의 화학가스 유출 사고 원인과 관련해 인도 당국이 회사의 관리 태만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경위를 조사해온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사고를 피할 적합한 예방체계가 없었고, 경보 사이렌 시설은 고장난 상태였다"며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또 "안전 규칙이 준수되지 않았고, 공장에서 시의적절한 응급 대응 조치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정부는 앞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화학가스 유출 사고 경위를 조사했으며, 이번에 발표한 조사 결과는 사고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과 일치합니다.

LG폴리머스는 LG화학 소유 공장으로, 지난 5월 7일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사카파트남에 있는 공장에서 독성의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수백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숨졌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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