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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빼내 민경욱에 건넨 제보자 구속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작성 2020.07.06 19: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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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5 총선 때 개표장에 있던 투표용지를 가지고 나와 민경욱 전 의원에게 전달한 제보자가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법 김주경 영장전담판사는 6일 투표용지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를 받는 이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의정부지검 형사6부(김성동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4·15 총선 때 개표장이 마련된 경기 구리체육관에서 투표용지 6장을 마음대로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씨에게 야간방실침입절도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야간방실침입절도는 밤에 다른 사람이 관리하는 방이나 사무실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씨는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투표용지를 민 전 의원에게 전달했으며, 민 전 의원은 이를 근거로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탈취 행위로 규정하고 지난 5월 12일 대검에 수사 의뢰했고 대검은 이 사건을 의정부지검에 배당했습니다.

한편 이날 민 전 의원과 지지자, 보수 성향 유튜버 등 20여 명은 의정부지법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검찰이 부정선거의 증거를 국회의원에게 전달한 공익제보자를 절도범이라며 구속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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