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소확행=소비 전략'…신간 '우리를 속이는 말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우리를 속이는 말들 / 박홍순 / 웨일북]

상식이나 규범에 따른 말과 세계관을 거부하라는 <우리를 속이는 말들>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오만일 뿐이고, 일상의 작은 행복을 즐기라는 소확행은 고실업, 저소득 시대에 소비를 부추기는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에피소드마다 관련된 그림과 명저작들을 사례로 들어 사고의 폭을 넓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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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지키는 사회, 선을 넘는 사회 / 미셸 겔펀드 / 시공사]

<선을 지키는 사회, 선을 넘는 사회>는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규정하는 문화적 코드를 탐구합니다.

사회 규범의 강도가 빡빡하냐 느슨하냐에 따라 우리의 사고와 행동, 정치적 결정까지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결국 골디락스 상태, 즉 중용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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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의 방 / 민은경·정병설·이혜수 / 문학동네]

사적이고 개인적인 공간의 시작 <18세기의 방>입니다.

건축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18세기 이후 사적인 공간 '방'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그 방에서 욕망의 서사가 펼쳐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유럽 여성들의 화장방부터 조선 선비들의 사랑채까지 풍부한 삽화와 함께 역사와 문화를 아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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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습관 버티는 기술 / 김광주 / 솔로몬박스]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하라는 <부자들의 습관 버티는 기술>입니다.

본격적인 대세 상승을 앞둔 앞으로의 3~4년이 투자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플랫폼 기업들에 관심을 가지라고 저자는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