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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밖서도 집단 감염…"방역 의무 위반 시 법적 책임"

<앵커>

어제(5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명 발생했습니다. 광주를 중심으로 수도권 밖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보건당국은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위반 행위가 확인되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 3천137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 사례가 각각 24명씩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명, 경기 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 12명이, 광주 7명, 대전과 전남에서 각각 2명, 충남에서 1명이 신규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광주와 대전 등 수도권 바깥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지난 2주간) 대전·충청,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 지역의 환자 수는 11.7명으로 종전 3.4명에 비해서 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부분의 지역감염 사례는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사업주뿐만 아니라 개인에 대한 방역책임과 의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위반 행위가 확인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다만 최근 2주간 전체 지역사회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2주보다는 다소 줄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릴 상황은 아직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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