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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주호영 "내일 국회 복귀…국정조사·특검 요구"

통합당 주호영 "내일 국회 복귀…국정조사·특검 요구"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내일(6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며 국회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에 반발해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한 지 3주 만의 복귀 결정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 의원들의 상임위원 명단을 내일쯤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의 제안이 오면 "의사 일정과 관련해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철저히 검증해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국정원장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정보위원회 구성을 위해 현재 공석인 통합당 몫 부의장 문제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대북 문제를 비롯해 민주당 윤미향 의원 의혹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년 내에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거짓말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사리사욕의 미끼로 삼은 윤미향 씨의 치졸한 행태에 대해 국정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른바 '검언 유착' 사건에 대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현직 검사장들이 뒤엉켜서 싸우고 있다"면서 "특검을 발동시켜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한명숙 전 총리 재수사 소동, 울산 선거 부정사건, 법무부 장관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몰아내기에 대해 "국회에서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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